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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2014.01


Taking the First Step

옥택연, "시작이 반, 첫발을 뗐다는 거에 칭찬해 주고 싶다"


제법 배우의 향기가 풍긴다. 2PM의 옥택연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여느 아니돌 멤버가 그렇듯, 택연 역시 2PM으로 데뷔한 뒤 여러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기도 그중 하나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그는 소녀팬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더 크고 멋진 역할을 탐할 수도 있었겠지만,

욕심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다. 착실하게 필모그래프를 구축했고, 차근차근 연기력을 키웠다.

2013년에는 tvN드라마 '후아유'의 주인공으로까지 성장을 거듭했다. 아이돌이 분명하지만 누가 뭐래도 배우의 옷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제는 스크린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로맨틱 코미디 '결혼전야'다

안방극장에서의 활약을 생각하면 그의 스크린 데뷔는 다소 늦은 감도 있다.

더욱이 그간의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화려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를 법도 하지만 그의 위치는 7~8번째쯤 될까 싶다.

연기를 처음 시작할때, 그 마음을 다시금 되새겼다.

그가 맡은 역할은 원철. 소미 역의 이연희와 7년째 연애 중인 인물이다. 출연 분량도 많지 않고, 극 중 다른 커플에 비해 그리 눈에 띄는 인물도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착실하게 연기력을 키워왔다는 게 잘 드러났다.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아도 대중의 기억 속에 제대로 남았다.

정적인 캐릭터지만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만족할 만하다.

스크린에서도 주연을 뀌찰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일 만큼 배우로서의 매력이 충분했다.


Q. 연기를 꾸준히 해왔지만, 영화는 처음이다. 그동안 영화 제의는 많았을 거로 생각되는데 '결혼전야'를 처음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영화제안이 있긴 있었다. 그동안 들어왔던 시나리오들이 나한테 많이 집중된 것이었다.

그게 부담됐던 것도 있다. '결혼전야'에서는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 분량이 많지 않다 보니 그 안에서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확실히 해줘야 해서 오히려 힘든 부분이 있었다


Q. 그래서 질문을 했다. 사실 '결혼전야'에서 출연 분량이 많지도 않고, 다른 캐릭터에 비해 정적이다 보니 보이는 측면이 많지도 않다.

뭔가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

이야기 자체가 재밌었다. 지금까지 받았던 게 무거운 것도 있고, 액션이나 남성적인게 많았다.

그에 비해 '결혼전야'는 가볍고, 좀 더 코믹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이걸 선택한 것 같다.


Q. 최근 드라마 '후아유' 당시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원철 캐릭터가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했다.

그런 점도 이번 영화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나?

그렇다. 그런 것도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원철의 대사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들과 맞았고, 이 역할을 연기하기에 수월했던 것도 있다.


Q. 혹시 영화에 두려움을 가졌던 건 아닌가?

그건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드라마 '신데렐라언니'가 처음이었는데 그 역할도 지금과 비슷할 수 있다.

시작은 부담감이 워낙 크고, 두려움이 있으니까. 누구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Q. 영화는 처음인데 큰 화면에서 자신의 얼굴을 본 느낌은 어떤가

복잡하다. 부끄러운 면도 있고, 괜찮은 면도 있고. 클로즈업되면서 보이는데 색다르긴 했다.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다. 내용을 알고 보는데도 스스로 오글거리는 장면도 있고. (웃음)


Q. 연기하면서 욕심을 내진 않았나? 보이는 측면만 놓고 봤을땐 영화에 등장하는 다른 커플에 비해 약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어차피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정적인 캐릭터란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캐릭터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좀 더 생각했던 것 같다.

7년 차 커플 연기를 해야했기 때문에 사전에 그런 분들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Q. 주변에 7년차 연애중인 커플이 마침 맞게 있었나보다.

7년차 커플도 있고, 10년 동안 사귄 뒤에 결혼하신 분도 있다.

그분들이 '6년째 연애 중' 이란 영화가 잘 표현했다고 말을 해주셔서 그 영화를 참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인터뷰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


Q. 영화에선 7년째 연애를 하고, 사귄 기간 때문에 '의리'로 결혼을 선택하는 인물이다. 

그렇다면 영화 속 택연이 아닌 실제 택연의 연애 스타일은 어떤지 궁금하다.

어...(한참 고민 후에) 사람에 따라 매번 다른 것 같다.

애교가 많은 사람이면 조금 무뚝뚝해지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애교가 많아지는 것 같다.

누나가 한명 있고, 막내다 보니 어느 정도의 애교는 있다. 애교가 전혀 없진 않다


Q. 실제 7년째 연애한 경험이 없을 것 같은데...극 중 원철의 감정을 어떻게 만들었나

우선 7년 동안 만난 사이기 때문에 그 기간만큼의 편안함을 보여줘야 하는 게 중요했다.

그 부분에서 연희한테 감사하다. 처음 만날때부터 현하게 대해줬다. 그래서 친구 같은 느낌의 7년 차 연인을 연기하기 수월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해가 안됐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감독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했다


Q. 이연희도 인터뷰할 때 그 이야기를 했다. 극중 7년 연인 관계라서 빨리 친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그래서 처음 보자마자 당돌하게 먼저 말을 놓았다고 했다

나도 깜짝 놀랐다. 처음 연희를 볼때 나는 감독님과 같이 앉아 있고, 연희는 다른 방에서 의상 피팅을 하고 있었다.

사실 뭐라고 불러야 할지 걱정을 했다. '연희 선배님' 이라고 해야할지, '연희 누나'라고 해야할지 애매했다. 연희가 빠른 88이라서.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말 놓자고 해서 첫 만남에서 말을 놓게 됐다. 많이 도움됐고, 편했던 것 같다.


Q. 평소에도 낯가림 없이 넉살좋게 사람을 대하는 편인가.

그렇진 않은 것 같다. 누구에게나 넉살좋게 하는 유형은 아니다.


Q. 사실 이연희도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놓고,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고 하더라

다른 분들이 '연희는 소심한 사람'이라고 하면, 난 아니라고 했다. 나한테는 그렇지 않았으니까.

어쨌든 그 이야기를 듣고, 연희가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는 걸 알게 됐다.


Q. 최근 텐아시아와 진행한 '별X별 문답, 스타가 묻고 택연이 답하다'에서 

홍지영 감독이 '남들은 인정하지 않으나 나만 가슴에 사무치게 아는 컴플렉스 넘버원은 무엇인가요' 라고 물었다

그에 대해'수줍음이 많은 건 아닌데 연기를 하든 무대를 하든 여자 파트너가 있으면 긴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니터링을 해보면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라고 답변했는데 왜 그런건지 궁금하다

친누나와 한 살 차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껴줘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무의식 속에 그런 게 있다 보니 무례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하고, 더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내 본 모습을 보여주는게 조금 어렵다.

친숙하게 대할 수도 있는데 혹시 상대가 안 좋게 생각할까봐 나 스스로 안으로 누르고, 누른다. 그런게 연희랑 했을 땐 없었던 거다.


Q. 이번 영화에서 이연희와 구잘, 두 명의 여자와 호흡을 맞췄다. 

이연희 다행스럽게 그런게 없었고, 그럼 구잘과 호흡 맞출 때는 꽤 긴장했겠다. 구잘과는 어땠나.

구잘 누나는 나한테 러시아어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또 해외에서 왔기 때문에 서로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려고 했다


Q. 다른 인터뷰를 봤더니 스물일곱살에 결혼을 하고 싶었다는 말을 했는데 그러면 어떤 결혼을 꿈꿔왔나

결혼이라는 것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질 않았다. 막연하게 스물일곱살에 하면 좋겠다는 거였다.

그런데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하게 됐다. 진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

막상 현실로 닥치면 정말 '멘붕'이 올것 같다.

신혼여행 어디로 갈지부터 시작해서, 양가 부모님, 과거 등등. 내가 생각했던 결혼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Q. 생각했던 결혼이 뭐였길래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거로 생각했는데, 실제 결혼해보고 나면 다른 답변이 나올 것 같다.(웃음)


Q. 뭔가 생각의 전환점이 됐겠다

그런 것 같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대입해 보는 것도 있고, 우리 엄마도 왠지 저럴 것 같기도 하고.


Q. 그렇다면 극중 여러 커플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공감 가는 커플은 어떤 커플인가

아직 결혼할 나잇대가 아니라 정확히 공감 가는 커플은 없다. 영화 속 원철의 결정도 실제 나라면 다르게 했을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대복(이희준)이 나와 비슷하다. 반대하는 부모님을 찾아가서 무릎 꿇는 건 할 수 있지 않을까


Q. 이해를 못했던 지점도 있을 것 같다

가장 크게 이해를 못했던 것은 쉽게 보낼 수 있느냐 없느냐다. 

원철이 착하다 하더라도 이렇게 쉽게 보내줄 수 있는지는 이해가 안된다. 경험해 본 적 없으니까.

그런데 인터뷰 했던 분들은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하는 거다.

오래 사귀다 보면 이 사람이 무슨 말을 할지, 화를 낼지, 좋아할지 등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이별도 온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그래서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원철이 느끼는 감정을, 마지막 소미의 결정을 대중이 이해할 수 있을까 없을까가 고민이었다.

사실은 의심하는 톤의 신도 있고, 헤어질 때 소미의 이런저런 대사도 있었다. 물론 편집됐지만.


Q. 영화 속 원철과 소미처럼, 실제 그런 일이 벌어졌을때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할 것 같은가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못 보낸다. 그레서 이 엔딩이 마음에 든 것도 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결혼식장 까지 갔는데 어떻게 보낼 수 있겠나. 불가능하다.

소미의 결정 자체가 어떤 면에선 판타지다. 그리고 내가 만약 소미라면 못 갔을 것 같다.


Q. 첫 영화 출연인데 영화 삽입곡까지 직접 작사, 작곡했다

많은 분이 내가 곡을 쓴다는 것 자체를 잘 모른다. '네가 곡을 쓴다고?' 뭐 이런 분위기랄까.(웃음)

처음 감독님을 만났을 때 ' 요새 뭐하냐'고 물어보더라.

당시 '우리 결혼했어요-글로벌 편'을 찍고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작곡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걸 기억하고 계셨던 것 같다.

그래서 영화사 쪽에서 OST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이 들어오게 됐다. 특이한 경험이었고 영광스러웠다.

앞으로 첫번째 영화를 '결혼전야'라고 할텐데, 거기에 내가 쓴 곡이 있는 거니까.

그게 내 장점이 아닐까도 싶다. 배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수로서 활동할 수 있고.

그러니까 많이 불러주세요. (웃음)


Q. 지금 본인 스스로 '내가 곡을 쓴다는 것 자체를 잘 모른다'고 했는데 정말 미안하게도 나 역시 잘 몰랐다 (웃음)

나름 곡 쓴게 꽤 있다. 10곡 정도는 된다. 물론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리고 누가 썼는지보다 누가 불렀는지가 아무래도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아이돌은 대부분 곡을 쓰고 있다. 나 역시 그 중 한명이고. 열심히 쓰고 있으니까 관심 가져주세요 (웃음)


Q. 이연희 말로는, 너무 바쁘다고 하더라. 물론 그러면서 '컨디션 괜찮으냐'고 물어보는 자신보다 에너지가 더 넘치고, 현장 적응을 잘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정작 본인은 어떤가? 국내외를 넘나드는 일정을 소화하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힘들다. 힘들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영화 현장에선 신인이니까 언제나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배려를 잘해주셨고, 촬영장 오는 게 재밌었다.

그리고 영화를 위해 모두 열심히 하는데 다른 일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될 것 같아 자기 최면을 걸기도 한다


Q. 그런데 뭔가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야 각 분야에 더 집중하고,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이야 감당한다 하더라도 언젠가 지칠 수도 있는 거고

매번 연기할 떄마다 느끼는 건데 아이돌 가수를 하지 않고 연기만 했다면 여유가 주어졌을 거다.

하지만 내 상황은 이걸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낀다. 그거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은 없다.

그리고 어떤 분들 보면, 역할에 빠졌다가 어느 정도 회복기간을 가지고 다음 작품을 하는데 

나는 그 회복기간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 일하면서 다른 걸로 채우는 거다.

지금으로선 시간적 여유를 갖는다는 건 좀 어색한 것 같다. 몸도 근질근질하고.

서른 살 넘어가면 여유를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들 것 같긴 하다


Q. 2PM으로 무대에 설땐 강렬한 '짐승돌'이미지다. 반면 드라마나 영화는 그런 것과 거리가 먼 것을 일관되게 선택해 왔다.

그런데 작품에서도 그런 거칠도, 남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줘도 될 때 아닌가.

시나리오를 보내주는 것만 봐도 그런 이미지를 원하는 분이 많은 것 같다.(웃음) 

배제는 아니고, 재밌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라면 할 것 같다. 

처음에는 이미지가 겹쳐서 하나의 이미지로 가는 배우가 되지 말자는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다양한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자 한다. 액션도 그중 하나다


Q. 택연의 남성적인 면을 중심으로 한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긴 하나 보다

나도 가끔 읽으면서 '이런 거까지'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웃음)


Q. 그런데 듣고 보니 자신에게 들어오는 시나리오는 출연 여부를 떠나 읽어보는 편인가 보다

처음에는 가수 활동이 바빠서 회사에서 정해줬는데 1~2년 전부터는 어떤 시나리오가 오던지 다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하고 안하고를 떠나 다른 시나리오를 읽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Q. 2pm이 얼마나 오랜 시간 지속할진 모르겠으나 분명한 건 40~50대에도 지금 같은 격렬한 댄스를 하긴 어려울 거라 본다

개인적으로 2PM은 안 깨질 것 같다. 40대에 춤추는 분이 없는 건 아니니까. 그렇다고 아이돌이 주가 되진 않을 것 같다. 

50대에도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지금 꿈꾸고 있는 건 20~30년 후에도 즐기면서 음악을 하는 거다.

그러기 위해선 각자 활동하는 분야에서 인정받고 잘해야 한다.

그래야 다시 함께 모여도 음악 활동이 가능할 것 같다. 그렇지 않고 다시 모였다고 누가 관심이나 가질까


Q. 식상한 질문이겠지만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가수와 연기, 그 차이를 간략하게 비교한다면?

가수는 정말 재밌는 일인 것 같다. 중독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음반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나누는 시간, 팬들의 환호성 등 한 번 맛을 보면 버릴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드라마는 긴박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초인적인 에너지를 찾는 모험이다.  거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매력적이다.

영화는 딱 한편 밖에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한 장면을 공을 들여서 찍는 거에 대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Q. 첫 도전을 마쳤는데 자신 스스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칭찬 한마디와 채찍질 한마디 부탁한다

좀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드라마와 달리 영화는 처음부터 완성된 시나리오로 하는 건데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들어갔느냐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연기나 표현방법도 마찬가지다.

칭찬한다면,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일단 첫발을 내디딘 거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채우고 발전해나가라는 말을 자신에게 해주고 싶다.



스타가 묻고 택연이 답한다


대부분의 스타들은 가수와 연기자, 두분야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물었다.

또 영화 데뷔를 앞둔 만큼, 영화와 드라마를 구분해 묻는 질문도 눈에 띄었다.

이는 주로 배우들에게 묻는 질문이다. 택연에게도 배우, 연기자의 향기가 깊게 베여있다는 것을 의마한다.

무엇보다 가수, 배우, 해외활동 등 쉼 없이 활동하는 택연에게 건강과 체력관리를 묻는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무대에서 보여준 근육질 몸매가 노력없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 가능했다

특히 택연은 가수와 연기,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2PM 멤버중에서도 '노력파'로 통하는 택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욕심이 이뤄질 것 같다.


이연희 : 연기활동과 가수활동의 다른 점이나 어려운 점 또는 연기할 때 만큼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

옥택연 :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해서 연기를 할 때에는 긴장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무대에서는 자연스럽게 즐기는 법을 하루빨리 배우고 싶습니다


백지영 : 고스트멜로 드라마 '후아유'에서 차건우라는 역할을 맡아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는데요.

가수로서 성공도 이뤘고, 배우로서도 자리를 잡았는데 가수와 배우 각기 다른 매력이 무엇인지? 또 새롭게 맡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옥택연 :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아직 많이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배움의 장이라 생각하고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것이 새로운 곡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우 : 택연은 가수 연기에 해외활동까지 늘 바쁘게 지내면서도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서 좋아보이고 부러워.

특별한 체력관리 비결이 있다면 알려줄 수 있어?

옥택연 : 항상 일에 대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본인의 의지와 열정대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준 : 벌크업(운동) 할때 먹는 식단이 뭔지, 운동할 때 보통 몇시간이나 하는지

옥택연 : 벌크업 운동할 때는 가리지 않고 뭐든지 먹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운동은 하루에 2~3시간 정도 하는데 끝나자마자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30분 이내에 고칼로리 음식 섭취후 단백질을 먹는 것이 포인트.


홍지영감독 : 남들은 인정하지 않으나 나만 가슴에 사무치게 아는 컴플렉스 넘버원은 무엇일까

옥택연 : 수줍음이 많은 건 아닌데 연기를 하든 무대를 하든 여자 파트너가 있으면 긴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니터링을 해보면 좀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홍지영감독 : 가깝지만 또 먼 미래 만 40세에 옥택연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옥택연 : 40세의 옥택연은 아마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바쁘고 정신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삶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을 즐기면서 할 것 같아요


소이현 : 영화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드라마랑 영화 중 뭐가 더 재밌었는지 궁금합니다

옥택연 : 드라마와 영화 둘다 너무 재미있었고, 굳이 꼽기 힘들지만 영화를 촬영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많은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다보니 연기하면서 조급한 마음이 생겨 원하는 만큼 연기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김재욱 : 드라마도 찍고, 영화도 찍느라 바쁜 시간을 보낸 택연씨, 지금 당장 휴가를 쓰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옥택연 :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나인뮤지스 : 가수 활동 말고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하시는데 어느 분야가 더 욕심이 나는지?

옥택연 : 둘 다 잘해내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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